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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기록] 열두발자국 (정재승)

뷰티썸 2020. 7. 1. 08:56

열두발자국 (정재승)

 

 

 

 

 

 

흥미롭게 봤던 알쓸신잡이란 프로그램에서 유희열,유시민,김영하,황교익과 함께 출연했던 정재승!


수+과학과는 거리가 먼 저에게는 너무나 딴 세상 사람 같은,
게다가 뇌과학분야를 연구하고 있는 물리학자이자, 카이스트 교수인 정재승은

프로필만 보자면 굉장히 예민해서 뼈만 있고 뾰족한 사람일거 같았으나
실제로는 곰돌이 푸우를 닮은..

참으로 인간적으로 생긴 사람이었요^^


더 흥미로웠던 건 제가 20대때 억지로라도 상식을 쌓아보자며 구입했다가,

재미있어서 순식간에 읽어치웠던(내용은 하나도 기억안나지만^^;;)

뿌듯한 기억이 있는 '정재승의 과학콘서트'라는 책의 저자였다는 사실. 
 
그렇게 저는 또 정재승의 책을 재미있게 읽는 걸로 이달의 독서를 실천했어요^^ 
 
습관화가 안되서인지, 다른 쓸데없는 생각들이 많아서인지, 단순히 나이 때문인지는 모르겠으나
읽었던 줄을 잊고 또 읽고, 이해가 안되서 다시 읽고를 반복하면서 그래도 일주일동안 뽀개기 완성~~♥ 
 
얼마나 내 머릿속에 쌓일지 모르겠으나 재밌는 시간이었어요.

 

 

특히, 제가 재미있게 봤던 머핀과 치와와 구별하기 사진을 공유해요.

 

웹사이트에 로그인을 하려는데 오류인건지 자꾸 로그인 실패라는 메세지가 뜨면서

로봇인지 여부를 체크하라는 문구와 함께 그림이 표시된 창이 하나 뜨면서

신호등이 있는 그림에 모두 체크하시오~ 이런식의 질문이 나올때

나름 다 체크한건데도 틀렸다고 나올때가 종종 있어서

나는 로봇인가..라고 혼잣말을 했던 적이 있던터라 이런 내용은 정말 흥미로웠어요.

저 책 내용을 주변사람들한테도 보여주며 같이 웃었던 기억도 있어요.

 

그 외에도 이 책을 읽으며 저를 돌아보고 생각해보는 시간들을 많이 갖게 되었는데,

과학은 삶의 모든것과 연결되어 있다는 깨달음도 얻게 되었답니다.

 

 

예를 들면 이런 것들이에요.

 

 

 

 

 

어디에서 누구와 무슨일을 하며 살 것인가?에 대한 답을 하려면,

내가 하는 일에 대한 것 뿐 아니라 놀이에서 답을 찾아보라고 하더라구요.

 

흠.......나는 무엇을 하며 시간을 보낼 때 즐거웠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