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7월 22일 오늘은 요란한 빗소리에 5시부터 깼어요.
흔치 않은 일이죠ㅋ
사실 저는 잠귀가 밝은 편이 아니라 왠만해서는 잘 안 깨거든요.
근데, 오늘 참 요란했더랬어요.
아마 창문을 열고 자서 더 그랬던 거 같습니다.
이 방, 저 방 돌아다니며
비가 들이치지 않도록 창문을 닫는 일로 하루를 시작했네요.
어제 오후에 일기예보를 봤을 때만해도 목요일 저녁부터 잠깐 비가 온다고 봤는데,
새벽부터 폭우가 왠말이래요^^;;
네이버 날씨에 다시 들어가보니,
오마나...언제 이렇게 종일 비로 바뀌었지요?ㅋㅋㅋ
이 정도면 일기예보가 아니라 그냥 실시간 중계 정도 아닌가요?
오늘 저처럼 그냥 별 일 없는 사람이야 허허 웃으며 말지만,
농업, 관광업 하시는 분들은 예보가 너무 다르면 힘드실거 같아요.
역시나 맘카페 내에서도 기상청에 대한 불신 댓글이 많네요ㅋㅋ
저도 출퇴근할 때는 아침부터 비오는게 그렇게 싫더라구요.
바지, 신발이 다 젖은 상태로 하루를 시작하는거 정말 별루에요.
그런데 집에서 듣는 빗소리는 편안하고 참 좋네요.
게다가 비오니 덥지않아서 좋구요.
그렇지만 습도가 높으니 바닥도 끈적이고 자꾸 하품만 나오며 몸은 늘어지면서
자꾸 달달한 것만 찾게되는 단점도 있어요.
점심밥을 먹으면서 기상청 예보는 믿지를 못하겠다며 한 마디하니 옆에서 듣던 아들이
여름철에는 비구름의 이동속도가 예측하기 힘들 정도로 변화가 심하고
이동중에 아예 성질이 변해버리기도 하기 때문에
아무리 기술이 발달해도 이를 예측하는건 어려운 일이라네요.
헐....
네네...제 아들입니다(자랑~자랑~)ㅋㅋ
다음주부터 1학기말 시험이라 요즘 과학교과서를 좀 보더니
한 마디 거드는거 같아요.
뭐 어찌됐던 그래도 기상청 예보는 그래도 좀 신뢰를 얻을 수 있도록 분발해야 한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어찌 기상청 예보보다 제 몸의 찌뿌둥함으로 날씨를 예측해야 하냐고요~ㅋㅋ
비로 인해 피해를 입은 사람들이 없기를 바라며
달달한 믹스커피 한 잔 타 먹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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